“재고차 할인은 딜러마다 다르다”
연말 딜러 재고차 조회로
최대 혜택 받는 법 정리
딜러 재고차란 무엇이며 왜 싸게 살 수 있을까
‘재고차’는 이미 생산되어 각 지점에 배정된 차량 중,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태의 신차를 말합니다. 차량의 품질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제조사나 지점 입장에서는 오래 보관할수록 관리 비용이 늘기 때문에 할인폭이 점점 커집니다.
본사 재고가 아닌 지점 딜러 재고의 경우, 영업 실적 달성을 위해 추가 인센티브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같은 모델이라도 지점마다 할인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연말(11~12월)은 실적 마감 시기이므로, 5~10%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재고차는 등록 전 신차이기 때문에 주행거리 0km, 제조사 보증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단, 보관 기간이 길면 배터리 충전이나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딜러 재고차 할인폭을 직접 확인하는 3가지 루틴
공식 홈페이지나 가격표만 보고는 재고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다음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실제 할인폭과 잔여 재고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거주지 인근 딜러사에 직접 문의하는 것입니다. “재고차 할인 프로모션이 있는지”,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이 있는지”를 물어보면 본사 할인 외에 ‘지점 자체 인센티브’가 추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카닷컴, K Car, 오토플러스 같은 플랫폼에서는 딜러들이 공개한 실제 재고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즉시출고’, ‘전시차 할인’, ‘한정 재고차’ 등 필터를 설정하면 실시간 할인 차량을 찾기 쉽습니다.
엔카닷컴에서는 브랜드별 재고 현황, 등록월, 실제 판매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르노코리아 등 주요 브랜드는 매달 재고차 프로모션을 공지합니다. ‘전시차 특별가’, ‘즉시출고 보너스’, ‘잔여 물량 한정 혜택’ 등의 행사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공식 프로모션은 본사 보증이 그대로 적용되므로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월별 재고차·즉시출고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고차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부 사항
재고차는 할인 폭이 크지만, 차량별로 조건이 다르므로 계약 전 몇 가지 포인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조월이 6개월 이상 지난 차량은 보관 기간이 길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제조월’과 ‘출고일’을 명시하고, 출고 전 점검 항목(배터리, 타이어, 오일)을 요구하세요.
프로모션은 대부분 ‘출고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계약일이 12월이더라도 실제 출고가 1월로 넘어가면 할인 조건이 바뀔 수 있으니 반드시 “출고 기준으로 혜택이 적용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고차는 현금가 할인 외에 고금리 할부 상품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할인율보다 중요한 것은 ‘총비용’입니다. 등록세·취득세를 포함한 실구매가 기준으로 비교하면 판단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닙니다. 신차와 동일하게 ‘등록일 기준’으로 보증이 시작됩니다. 제조일자가 오래되더라도 품질 보증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차량의 등록 시점이 중요합니다. 12월 등록 차량은 다음 해에도 ‘올해형 신차’로 인식되어 감가폭이 적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전시차는 전시장에 잠시 전시된 차량으로 주행 이력이 있을 수 있고, 재고차는 단순히 보관된 미등록 차량입니다. 구매 전 반드시 주행거리와 사용이력을 확인하세요.
